알파벳 쇼크에 AI 투자 우려 재점화…반도체 급락에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간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상장 이후 최대 낙폭인 12% 넘게 급락하고 아마존·인텔도 실적 발표 후 크게 떨어지며 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재점화되자, 코스피는 오전 10시 4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가운데 장중 5,599.42까지 밀렸다가 막판 낙폭을 줄여 3.48% 내린 5,730.74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6,167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6,197억원)과 기관(7,432억원)이 순매수로 맞섰지만, SK하이닉스(-7.08%)와 전날 실적 발표에서 주주환원 구체안이 미뤄진 실망감까지 겹친 삼성전자(-3.02%) 등 반도체 대형주가 급락하며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업종은 하락 종목이 163개에 달한 가운데 4.98% 하락했습니다. 삼성전기(-7.50%) 등 전자장비와기기(-7.33%) 업종의 낙폭이 컸고, 3분기 영업이익이 원자재 가격·인센티브 부담으로 기대에 못 미친 기아가 11.73% 급락해 자동차(-6.59%) 업종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어닝쇼크 여파로 우주항공과국방(-5.93%) 업종이 약세를 보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8.86%)와 해운사(+4.21%)·소프트웨어(+3.89%)·제약(+3.42%)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은 기관(1,377억원)과 외국인(266억원)이 동반 순매도한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6.78%)·원익IPS(-7.72%)·심텍(-8.02%) 등 반도체 장비·부품주가 급락하며 3.83% 내린 724.38로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0.47% 내린 1,334.20원을 기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