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에서 '건설적·전략적 안정 관계' 합의가 나왔지만, 시장은 호재를 이미 선반영한 상태에서 차익실현이 우위를 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대만해협 강조와 화웨이·반도체 자립 정책 기조가 유지되면서, 협력 메시지와 전략 경쟁의 이중 구도가 충돌해 항셍 -1.62%·항셍테크 -2.66%로 동반 조정 양상이 펼쳐졌습니다.
02
주도 섹터 들여다보기
오늘 강세 섹터는 부동산 서비스(+1.77%)·부동산 개발(+1.57%)·건축자재(+2.14%)로, 미중 관계 안정화 기대가 내수·인프라 쪽으로 옮겨붙은 흐름입니다. 가전 유통(+3.87%)·보안 서비스(+3.55%)도 동반 상승하며 자금이 수출·테크에서 내수 재건 관련주로 이동하는 로테이션 구도가 확인되었습니다.
03
엇갈린 신호
전자부품(-5.96%)·통신장비(-4.38%)·항공(-4.01%)이 급락하며 글로벌 공급망 우려를 반영했습니다. 같은 반도체 테마 안에서도 SMIC는 가격 인상 가이던스로 보합을 지킨 반면, 화홍반도체는 1Q26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음에도 -8.74% 급락해 실적 기대치 격차에 따른 분기점이 드러났습니다.
04
다음 체크포인트
5월 중순 발표될 중국 4월 산업생산·소매판매·고정자산투자는 미중 합의 이후 실물경기 회복 강도를 가늠하는 첫 지표입니다. 이번 주 허리펑·베센트 후속 협상은 관세 완화 구체화 여부를, 5월 하순 샤오미 YU7 GT 출시는 전기차 섹터의 모멘텀 지속 여부를 결정짓는 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