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선박에 대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재개하고 통과 화물에 20%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급격히 확산됐습니다. 미군이 이란 잠수함과 선박 정비시설을 타격하고 후티 반군이 사우디로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까지 겹치며 VIX는 17.16으로 14% 넘게 치솟았습니다. 특히 AI 랠리에 대한 피로감이 지정학 리스크와 겹치면서 SK하이닉스 급락을 시작으로 AMD·ARM·마블 등 반도체주 전반이 무너졌고, 나스닥이 -1.55%로 지수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애플은 대형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방어력을 보였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흐름은 이어졌습니다.
상대 강세는 에너지 쪽에서 나왔습니다. 호르무즈 통항이 2개월 최저로 줄고 유럽 제트유 재고가 한 달치를 밑돌면서 원유에서 정유·해상운임·항만으로 가격 재산정이 번졌고, DP World는 해협 우회 항만을 검토했습니다. 다우는 -0.26%로 낙폭이 가장 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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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신호
약세의 진앙은 반도체였습니다. SK하이닉스 급락이 출발점이 되어 AMD -4.20%, ARM -3.80%로 번졌고, 개인 투자자들이 칩과 애플에서 자금을 빼는 흐름이 겹쳤습니다. 같은 AI 테마라도 밸류에이션이 앞선 쪽이 먼저 밀리며 나스닥은 -1.5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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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체크포인트
7/14 장전 KST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집행 개시(화요일) 호르무즈 통항 차질 시 유가·운임 급등, 에너지·방산주 변동성 확대 7/15 ASML 2분기 실적 발표 AI 반도체 장비 수요 가늠자로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동반 변동성 7/15 주요 은행·기업 실적 시즌 본격화(어닝 하이기어) SpaceX·구글 관련 대형은행 실적 코멘트가 AI 슈퍼사이클 지속 여부 판단 재료 OPEC 2026년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율 추가 하향 후속 유가 반응 지정학 프리미엄과 수요 둔화가 충돌하며 유가 방향성 불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