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분기 예비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메모리 반도체가 약세장에 진입했고, AI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까지 겹쳐 반도체주 전반이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VanEck 반도체 ETF(SMH)가 5% 급락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시스템 출시가 회로기판 결함으로 2028년까지 지연된다는 소식에도 장중 반등을 시도했으나, 나스닥은 1.16%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란의 유조선 공격으로 호르무즈 해협 위협 수준이 '심각'으로 격상되며 유가가 급등했고, VIX가 3.6% 오르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됐습니다. 개별 종목에서는 빌리비리가 3억 달러 자사주 매입과 게임 판호 완화 기대로 6.2% 상승한 반면, 퓨얼셀에너지·블룸에너지 등 연료전지주와 테라울프·아이리스에너지 등 AI 인프라주는 차익실현 매물에 급락했습니다.